131104 , 월 - 🤰🏻 18주 4일 : 아빠 닮았네요
2022.03.21
지난번 검사때 튼튼이 성별을 확인 못했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요새들어 배에 통증도 잦고 손발 저림과 어지러움증까지 와서 철분제를 먹어야 할까 상의도 할겸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병원에 들렀다. 퇴근후라 그런지 대기 인원도 많아서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도 한시간만에 진료를 보았다. 상담후 지금부터 철분제를 먹어도 된다 하시고 통증 또한 자궁이 커지면서 인대가 땡기는 증상이니 걱정 말라셨다. 그리고 초음파 검사에서는 심장도 잘 뛰고, 엎드려 뻗쳐 자세도 하고, 주먹도 꼭 쥐어보고, 머리나 배 둘레는 주수에 비해 크게 크고 있단다.
머리둘레 4.69cm / 허벅지길이 : 2.69cm / 배둘레 : 2.69cm
다리사이에 무언가를 확인했는데. 그러고 두 눈을 가리는 튼튼이. 부끄러웠나? ㅎㅎ 성별을 확인하고 나니 얼마전에 꿨던 건담꿈이 허투로 꾼 꿈이 아니었던건가 싶고 임산부 친구들과 쇼핑할때 파란옷에 자꾸 손이 가던것. 자꾸 내새끼란 말대신 울아들 이란말이 입밖으로 나왔던건 엄마의 느낌이었나 싶다. 사실 처음 태몽을 흰토끼 꿈으로 꾸어서 내내 딸일꺼라는 생각했었는데 딸이 아니어서 잠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내사랑 튼튼이.
자, 이제 튼튼이 이름은 무얼로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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