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316 , 수 - 코로나 확진. 격리 시작
2022.03.16
그간 의심했던 증상들이 코로나 증상이었나. 어제 오후부터 그렇게 아파지더니 밤새 끙끙대며 잠을 설쳤다. 이건 마치 애 놓을때의 진통 같은 느낌이었다. 진통은 규칙적이었지만 이번 아픈건 불규칙적이라 너무 힘들었다
PCR 해봐야겠다 싶었다가 이제 신속항원검사에서도 양성이면 확진 인정해준다고 하길래 신속항원검사 해주는 동네 병원으로 갔다. 병원도 사람이 많다길래 부지런히 움직인다고 움직였는데도 8시 50분에 도착. 예상대로 이미 30명정도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음성뜨면 약이라도 받아가려고 진료 줄에 섰더니 한시간 정도 기다렸나보다. 여태 찔러본것중에 제일 아파서 눈물까지 났다. 깊숙히 찔러서 그랬나 그동안 계속 음성 뜨던게 두줄이 나왔다. 헣.... 확진자 기록 남겨놓고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코로나 확진되면 약은 무료로 처방해준단다. 1급 질병이라 그런다나. 병원비는 진료비조로 5천원만 받고. 알록달록한 약이 참 많네. 안그래도 먹을 약들 한가득인데 약만 먹어도 배부르겠구나 싶다.
확진자 문자는 왔는데 격리일자 표기된 문자가 아직이다. 회사에 제출 해야하는데. 뭐 좀 물어보려고 보건소나 재택격리행정센터에 전화해도 연결이 잘 안되니 답답하다. 아픈 와중에도 이런거 저런거 챙기려니.. 그나마 아들은 남편이 재택근무로 변경해서 봐주고 있어서 다행이지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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