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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3 , 일 - 아들의 코로나 확진
2022.03.14

아침 일찍 문자가 왔다. 설마 설마 했는데 양성이 맞았다. 진짜 확진자가 되버려서 우리 아드님은 자가격리 해야한다.

 

 

아들은 아직 아홉살밖에 안되서 격리를 하려면 같이 해줘야 한다. 바뀐 지침상으로는 공동격리자가 없어졌기 때문에 지원 받는건 없다고 하는데 만8세 까지는 지원해준다는 얘기도 있어서 보건소에 물어봐야할것 같다. 그런데 도통 연결이 되야지.
일단 자가격리는 지난 일주일동안 함께 잔것도 있기 때문에 내가 같이 해야할 것 같고 격리동안 연차처리 요청해야 할 것 같다. 회사에서도 인정이 안되는건 어쩔 수 없지. 뭐

 

아들 확진 문자로 오후에 잠깐 PCR 다녀왔다. 2호를 데리고 드라이브쓰루로 가려다가 줄이 너무 많이 길어서 일반 병원으로 가서 줄서 기다렸는데 역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먼저 출발한 남편은 3시간을 기다렸단다. 내꺼까지 미리 접수해서 순서 다 되갈쯤에 1호한테 방 밖으로 나오지말라고 단단히 얘기해두고 무슨일 있거나 무서우면 전화하라고 한뒤 유모차 실어 택시타고 출발했다. 3시간을 기다렸으니 2호 발도 차갑고 아빠는 팔 떨어지고. 둘다 고생했네.

 

 

기분탓인지 목안쪽이 찡- 하는 느낌이 나는거 같아서 오후에 자가키트로 한번 더 체크했다. 키트값만 줄줄이 새지만 체크를 해야 맘이 놓인다. 한줄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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