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넷플릭스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배우가 다 나온다 해서 기다렸던 드라마인데. 크리스마스에 오픈하는 줄은 몰랐네. 애들 케어 하는 시간 외에는 시즌1 시리즈 보느라 시간 다 보낸거 같다. 원래 SF, 재난 장르의 영화는 봤던거 또 봐도 처음 보는것처럼 재미있게 보는 타입이라 1시즌 8회차 드라마를 한번에 다 보긴 했는데 별점평은 그닥 안좋은거 같더라.

이것 저것 따지고 보면 그럴법도 하지만. 나는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다. 다만 지루한 지점들은 스킵하며 보느라 중간 중간 내용을 지나치는 장면들이 있어서 나중에 왜 저러지? 할때도 있긴 했다. 
게다가 이전에 넷플릭스에서 대박친 영화나 드라마 덕분에 기준치가 많이 높아졌을꺼라 오픈하자마자 시끌시끌하니 감독이나 배우들 참 심란하겠다 싶다 ㅎㅎ

며칠전 퇴근길에 폭풍 클릭하게 만들었던 이벤트. 회원가입이라는 걸림돌이 하나 있었지만 결제에 성공해서 이틀만에 택배 배송을 받았는데.. 정가 30만원이 넘는 제품들을 88% 할인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거라 잔뜩 기대하고 기다리게 만들었는데 상품 몇개가 누락되서 왔다. 홈페이지에서는 배송준비중으로만 되어있는거 보니 크리스마스 전에 배송받게하려고 급히 보냈나본데.. 이해는 하지만 기분이 막~ 좋으려다가 김이 새버렸단 말이다..

글 남겨놓고 보니 나 같은 사람이 좀 되나보다. 상담창에 새롬박스 누락건 이라고 태그목록도 있더라. 그래도 빠른처리 해줘서 다행.. 이제 고객센터와 통화할 일은 두건 남았다. 카카오TV 측하고 썸웨어버터.. 빨리 해결되거라~~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공연 티케팅처럼 광클해야 한다는 커밋스토어 이벤트를 스토어 오픈전에 알게되었다..

무려 88% 할인. 이걸 오픈전에 알게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미리 알람까지 맞춰놓고 준비했더랬다. 오픈시간 2분전 퇴근도 미루고 판매 페이지 들어가서 클릭후 버티기로 결국 결제 성공!! 선착순200명까지는 달바 쿠션도 준다지만 이미 내 앞에 300몇명.. ㅋ 회원가입 한다고 시간 잡아먹은거 생각하면 그래도 결제 성공한게 어디냐 싶다.

돈을 썼지만 왠지모르게 돈을 번것같은 이 기분~

어차피 낼 세금이라면 따박따박 받아내야지. 까먹고 있다가 친구가 얘기해줘가지고 오후 늦게 신청했는데 지역지원금이라 그런가 순조롭게 신청되고 금액도 바로바로 들어왔다. 

10만원 들어왔던데 맛있는거나 사묵어야겠네~

한두해전부터 직장생활 관두고 전업주부 생활 하던 쑥이가 사업을 시작했다. 네이버샵에서 온라인 판매를 해보겠다고 해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줘보았는데 한번씩 먹기좋게 스틱으로 되어있는 꿀이라 여러모로 잘 쓸수 있을꺼 같아서 주문했더랬다. 첫번째 구매때는 회사 직원들하고 나눠 먹느라 금방 소비되서 한팩 더 주문했더니 연말이벤트로 이것저것 추가로 넣어주었네 ㅎㅎ

회사 건물 1층에 카페가 참 많은데 커피랑 과일주스랑 샌드위치 등 여러가지 파는 카페가 하나 있다. 라떼가 참 맛있어서 라떼 먹고싶을떈 꼭 그 카페를 가게 되는데 그집 김밥이 참 맛있다. 김밥 종류도 많고 밥보다 속이 훨씬 많이 들어있어서 메뉴 잘 고르면 다이어트에도 좋을만큼. 근데 맛도 있으니 요즘 최애 메뉴였다.
백신 미접종자는 이제부터 식당에서 혼밥 밖에 안된다하니 갈수가 없는거라. 다행이 요즘 관심사가 다이어트인 직원 덕분에 걱정없이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참 고마운일이 아닐수가 없지. 게다가 회사에 미접종자가 나 말고 또 한명 더 있어서 같이 먹기도 하고 또 다른 직원은 위가 안좋아서 며칠째 죽을 사다 먹기도 한다. 뭐 한두번씩 긴장될 일이 있긴 했는데 나름 괜찮게 보내고 있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