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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0 , 토 - 오래간만의 미용실 👩🏻
2021.08.28

 

어제 퇴근길에 급으로다가 미용실에 들르게 됬다. 퇴근길에 할일이 많아서 구디역쪽으로 퇴근하고 있었는데 (원래는 대림역으로 출퇴근하는 1인) 장대리가 어차피 그쪽 가는길이면 미용실 한번 들르라고 해서 잠깐 고민 해보다가 장대리 갔다던 미용실로 갔었다.  생각보다 친절하고 괜찮게 잘라줬단 얘기도 얘기지만 어제 장대리 머리가 예뻤던것도 한몫.
몇달간의 숙제가 드디어 해결됬다. 예약도 없이 간거라 한참 기다리게 될까 했는데 금요일 퇴근길이라 시간이 좀 걱정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바로 자리에 앉았다. 왠지 원장님이실거 같은 분께 머리를 맡기게 되었고 갑작스럽게 하게된거라 핸드폰 뒤지면서 이런머리 하고 싶어요~ 했었는데 보통 이건 고데기에요 손님 부터 시작해서 관리가 어렵다는둥 손님 기장에선 어쩌고 시전인데 이런 저런 상황이 생길거 같지만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친절히 말씀해주시는데 나 살짝 감동 먹었달까? 오호- 이런곳이라면 맡겨도 될거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무튼 20여분의 화려한 손놀림에 의해서 탄생한 내 머리. 약간 촌스럽게 꼬릿머리가 생기긴 했지만 친절함으로 다 먹어들어가줬다. 다음에 머리 손질할때는 좀 더 젊은 직원분과 함께 이 미용실에서 하게될거 같은 예감. . .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