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06 , 수 - 🚅🚅 또 포항이로구나 🌊🌊
2021.08.23
작년 연말에 이어서 또 포항출장. 작년 1월부터 시작된 업무가 1년이 지나도 정리가 안되는구만.
여전히 너무 추운 포항. 오늘은 짬날때 사진 좀 찍어보려고 잠자고 있던 내 리코도 가져왔는데 바다 사진 몇장만 찍어보고 말았네.
이사님이 찍어주신 내 사진. 얼굴을 찍으시려 하길래 냅다 뒤돌아섰다. 찍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왜 묻지도 않고 얼굴을 찍으시려 하시는지. 지난번에 주소록에 등록하신다고 얼굴앞에 핸드폰 들이대셔서 어찌나 깜짝 놀랬는지. 이건 쫌 아니신듯. 쨌던 이번 사진은 감사합니다요..
이제 포항에도 확진자가 많이 생겼다해서 카페에서 취식이 안된다더라. 그래서 현장 콘테이너 사무실에서 미팅을 하고 돌아오는길에 업무 정리 좀 하려고 카페에 들렀다. 역시 내부에서는 식사를 더 시키지 않는 이상 취식이 않되어서 카페 외부에서 잠깐 자료라도 정리하려고 앉았다. 날씨가 너무 좋아. 엄청 추울꺼라 했는데 너무 좋아서 입고간 패딩이 무색할지경- 그래서 음료는 아이스로.
이 또한 이사님이 찍어주신 사진. 진정한 워킹맘의 모습이라며. 허허. 내 사진은 스스로 잘 찍지 않기에 이렇게 남는건 좋다만.. 이사님아 이건 도촬인데요. 게다가 이걸 동의도 없이 회사 시놀로지 계정에 업로드 하셨네.. 하하하하...... 하하하하..
업무 끝나고 돌아가는 길. 해가 지고 있다. 일찍 들어가는건 기대도 안했지만 생각보다 늦어지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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