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131018 , 금 - 🤰🏻 16주 1일 : 태동..?
2022.03.21

태동을 느끼는 꿈을 꾸었다. 임신출산책에서 읽엇던 태동의 느낌 그대로. 뱃속에서 나비가 날아다니는듯한 느낌. 그러다가 뿔룩 뿔룩하는데 꿈이라 그런지 튼튼이의 움직임이 참 격했다. 그리고 잠깐 외출하듯 내 배밖으로 나온 튼튼이는 태아 치고는 팔다리가 길쭉길쭉했다. 계속 밖에 나와있으면 위험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 배에 올려놓고 다시 들어가길 기다렸다. 그리고 잠깐 고개를 돌린사이에 튼튼이가 건담이 되어있었다. 으잉?? 튼튼이한테 아빠의 영향이 컸나보다. 건담으로 변한 튼튼이를 보고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 꿈이라 그랬던게지..

아무튼 좀 허무맹랑한 꿈이지만 난 잊을수가 없다. 뱃속에서 꾸물꾸물했던 튼튼이의 느낌. 곧있으면 다가올 첫태동이 조금 기대된다.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