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31 , 수 - 🤰🏻 4주 6일 : 태몽?!
2022.03.21
너무 생생한 꿈을 꾸었다.
평소에 애완동물 키우는걸 엄청 싫어하던 엄마가 갑자기 애완동물을 사준다고 하셨다. 왠일인가 싶어 난 고양이 키우고싶다니까 옆에 있던 남편이 자기는 고양이 싫다고 차라리 강아지가 낫겠다 했다. 고양이던 강아지던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서 엄마를 따라 동물병원에 갔다. 동물병원안에 낮은 울타리가 크게 쳐 있었는데 그 안에 손바닥만한 강아지랑 토끼랑 있었다 골라보라는 엄마말에 쭉 둘러보다가 강아지 대신 토끼 한마리를 집어 들었다. 손바닥안에 쏙 들어오는 흰색 토끼 한마리가 귀여워서 쓰다듬고 있는데 동물병원 아주머니가 서비스라며 새끼토끼들을 검은봉지에 다섯마리를 담아주었다. 토끼가 이빨로 내손을 콕콕 찌르고 깨무는데도 그저 좋다고 손바닥에 안고 집에 돌아오다가 꿈에서 깼다.
출근하려고 나오다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테스트를 해봤다. 조금있다가 당연하다는듯 보이는 두줄. 퇴근하고서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하지만 얼마전에 임신 준비한다고 맞았던 풍진주사 때문에 걱정이 되어 상담 받아보니 썩 좋은 얘기를 듣지 못했다 건강하게 아가를 만나기 위해서 준비했던게 아가에게 영향을 줄수도 있게 되버려서 너무 속상했다. 의사쌤도 확실하게 말해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엄마 아빠의 결정이 필요한 문제라고 하셨다. 인터넷으로 폭풍검색하고 여기저기 알아본 끝에 큰병원에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큰병원에 가면 좀 더 희망적인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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