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16 , 금 - 🤰🏻 7주 1일 : 심장소리를 듣다

 

오늘은 정확한 주수와 분만예정일을 받는 날이었다. 예약시간보다 좀 일찍 병원에 도착했는데 운이 좋은지 바로 이름을 불러주셨다.
지난번에 제일병원에서 상담한 내용 말씀드리고 바로 초음파를 확인했다. 애기집도 위치가 괜찮고 주변에 피 고인것도 없고 양수 상태도 좋다 하셨다. 그리고 반짝 거리는걸 보여주셨는데 심장 뛰는거란다. 아주 규칙적으로 잘 뛰고 있다고 아주 잘 크고있다고 확인해주셨다. 심장 뛰는걸 보니 뭔가 뭉클한 느낌이 들었다. 나 정말 엄마 되는구나 하는 느낌. 신기하다
그리고 엽산 얼마 못먹은거 말씀드렸더니 임신중간에 확인하고 먹는 산모도 많다고 꾸준히 잘 먹었으면 괜찮다셔서 마음이 놓였다. 산모수첩도 받고 다음 예약일도 챙기고 보니 정말 임산부가 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