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06 월요일

20:00 입원 수속
20:10 초음파. 탯줄이 목근처에 감은건지 근처인지는 확실히 안보임
          혈압체크, 소변검사, 태동검사
20:28 내진. 배 안아팠냐 물음에 그냥 그냥. 그전 내진때 손가락 두마디정도 들어갔었다고 전달, 그럼 그때랑 같다고
21:25 소변검사 결과. 당이 높음. 그.. 그럴것이지요..
22:20 혈압체크, 태동검사. 혈압이 150 ?!
22:35 질정제 투약. 자궁벽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활. 잘하면 진진통 유도
22:50 무통관 시술
          이렇게 아팠던걸 왜 잊고있었나~ 무통약 안맞고 말지 란 생각만 들뿐
          시술해준 선생님이 본인이랑 나랑 안맞나보다는 말도 하심;
          간호사 선생님한테 저만 이러나요 물었더니
          허리 안좋으신분들은 대게 힘들어한다고.. 디스크 영향도 있을거라고..
23:30 혈압 및 혈당체크. 혈압은 130 혈당이 170
23:50 슬슬 아파오는건가?

190507 화요일

02:05 배가 살짝 아픈듯 안아픈듯. 허리의 무통관 때문에 잘 모르겠음
02:40 진통어플 10분동안 5회 왔다가는 싸함으로 태동기 달고 내진, 진행은 비슷
          태동검사 20여분동안 2분에 한번 꼴로 4~50 정도까지 찍음. 생리통 수준?
03:15 진통이 오는 주기가 1:30~2:00 된다고 관장 진행
03:20 변의. 4분만에 화장실행
03:45 수액, 태동검사
          10분간 1:45 간격으로 진통 8~90 찍음. 아파!!
04:25 내진. 진행은 비슷. 허리 아파서 태동기 땜
04:50 양수터짐? 퍽 하는 느낌. 그리고 좀 쎈 진통
05:00 양수 흘러내림, 내진해보니 3cm 정도 열림
05:05 무통약 투여
05:09 항생제 주사 체크
05:19 무통빨 받는지 진통 4~50 찍어도 엉덩이,허리 아래가 나른함
05:25 항생제 투여, 혈압체크. 무통빨은 짧으면 2시간 길면 4시간 정도
06:00 혈당체크. 150 정도
          내진. 거의 열렸다함. 응꼬에 힘들어가기 시작하면 불르라심

내 무통빨은 2시간이었는 듯
7시가 지나면서 진통이 겁나 심각해짐. 촉진제 없이 진행하게 됨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 진통에 욕이 나올지경인데
쑥쑥이는 나오고 있는데 힘이 빠져버려서 배 위로 간호사분이 올라탐
폐차기계에 들어가서 짜부되는 느낌

07:53 분만성공

여러번의 힘주기 끝에
쑥쑥이 머리 어깨가 나오고 나머지 후루룩 나오는 느낌에
끝났다는 생각도 잠시, 쑥쑥이 울음소리가 작다는 말에
뭔가 안좋은건가 싶어서 울음이 터져버렸음

정신없는 와중에 병원에서 찍어준 쑥쑥이와 아빠의 첫 사진

10:10 초음파 및 내진후 월요일 저녁 유도분만 예약 잡음. 손가락 두마디 들어갈정도로 열렸고, 벌써 3.5키로 넘었다고- 입원실 문제때문에 당일 예약 잡으려다 넘 급하게 진행하는듯해서 처음대로 월요일로 진행 병원에서 나와서 아점먹고 뉴코, 롯백, 송현아 돌아다니며 쇼핑하고 도영이 하원시키고 시엄늬하고 형님하고 고기만찬으로 저녁먹고 귀가 20:47 진짜 백퍼 이슬, 도영이때보다 양도 많음;

추가검사 : 태동검사
정기검사 : 복부초음파, 내진, 소변검사

머리 둘레 BPD 34주 6일 / 복부 둘레 AC 38주 1일 넙적다리 길이 FL
36주 1일 / 예상 체중 EFW 3354g / 양수 6.32cm

추가검사 : 태동검사, 내진

태동검사만 추가적으로 하려 왔다가 내진도 봐주심. 오원장님은 휴무시고 옆방 여원장님이 내진.. 손가락 두마디 정도 들어간다고. 수욜날 한번 더 보셔야겠다심. 태동검사는 불규칙하지만 진통소견이 보이고 내진 결과는 전과 동일하니 3일후 담당의 진료때 한번 더 확인하자심

추가검사 : 소변검사-스틱, 태동검사
정기검사 : 복부초음파, 경부길이 체크

머리 둘레 BPD 34주 6일 / 복부 둘레 AC 38주 1일 / 넙적다리 길이 FL
36주 1일 / 예상 체중 EFW 3354g / 양수 6.32cm

태동검사때는 규칙적이진 않지만 진통으로 가는 강도 정도의 배뭉침이 5분간격으로 두번이나 있었음 아프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 이번엔 쏵 배가 떙겨지는건 느꼈던터라 좀 그랬다 말씀드리니 아마 내진 해보실거 같다고 귀띔을 해주심. 애기도 충분히 컸고 임당 때문에도 그렇고 38주 지나면 유도분만하자심 내진해보고 자극받아서 자연진통이 빨리 올수도 있으니까 운동 많이하라고도 하셨음. 쑥쑥이가 급 쑥쑥 크고 있어서 의사쌤도 살짝 당황한 표정. 그래도 내 골반이 3kg 중반때까지는 괜찮을꺼 같다고 하셔서 자연분만 가능하다심..
그나저나 지난번 소변검사 염증소견이 보였던건 따로 말씀 못들었네..

추가검사 : 소변검사, 태동검사
정기검사 : 복부초음파, 경부길이 체크

머리 둘레 BPD 34주 3일 / 복부 둘레 AC 37주 6일 넙적다리 길이 FL
35주 6일 / 예상 체중 EFW 3056g / 양수 5.81cm

태동검사를 다시했음. 배뭉침이 좀 잦은편인거 같다셨는데 주기적으로 아프다싶게 오면 그땐 따로 수축억제 굳이하지 말고 출산하도록 하자고 하셨음 쑥쑥이 몸무게도 벌써 3kg로 진행중인거 보니 더 늦추면 안될거 같다고 하셨고 다음주에 태동검사 한번 더 하자셨음.
막달검사 결과는 다른건 다 괜찮은데 간수치가 조금 높은정도니까 출산하고 입원해있을때 치료하면 된다고 하셨고 (그래야 무료라고 ㅋ) 소변검사에서 염증소견이 보이는데 소변 자주 보냐시길래 아주 자주 간다고 애기가 눌러 그런거 아니냐고 여쭸더니 방광염일 수도 있으니 약 처방해주신다심.
그리고, 분만계약서? 설명서? 같은거 받아서 설명들음 뭐.. 분만하다 만일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큰병원으로 보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