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215 정동진 일출 여행 2
2022.03.21
일출을 꼭 보고 가겠다고 알람을 몇개를 맞춰놨다. 다행이 울리기전에 깨서 30분전부터 비몽사몽으로 해뜨기를 기다렸다. 정동진 일출시간 7:32.. 아직도 해가 뜰 기미는 안보이고 배는 아파오고.. 산 때문에 해 뜨는 위치가 가려졌나 싶어서 포기하고 화장실로 갔더랬다. 화장실 간 사이 해가 뜨기 시작했다. 예정시간 보다 10분쯤 지나서 떴나보다..
쑥이가 대신 찍어준 일출. 화장실 때문에 떠오르기 시작할때 직접 보지 못했다.
새해였다면 소원이라도 빌었을텐데..
해뜨는것만 잠깐 보고 다시 꿈나라로 간 빽, 그리고 아침먹기 위해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쑥
일출 보자마자 얼른 씻고 부지런히 움직여 아침 먹고 산책겸 식당앞 정동진 해변으로 갔다
잠깐 엉덩이 붙이고 있는 임산부 둘
모래사장에 새겨놓은 우리 아들 태명 ♥
너무 예쁜 해변. 여기서 살고파라
해변산책을 마치고 돌아갈 길을 위해서 일찍 귀가했다. 다행히 길이 많이 안막혀서 휴게소 마다 들러서 간식거리 먹으며 갔는데도 일찍 도착했다 (정줄놓고 완전 골아떨어져서 막혔어도 잘 몰랐겠지만..)
뜨끈한 핫초코 겁없이 마시다가 입천장 홀랑 다 데인거 말곤 다 좋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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