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우도에서 해결해보려고 검색하다 찾은 어부일기 라는 식당. 검멀레 바로 앞에 있었네
시간이 좀 많이 이르지만 저녁도 이따 배고프면 땡겨서 먹지 싶어 바로 들어갔다. 솔직히 외관보고 ¯ࡇ¯.. 싶었는데 블로그에 많이 올려져있었으니까 도전해보자고.
당췌 음식 나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배고팠던거 아니었는데 마냥 기다리고 있으니 지루하고 왠지 배고픈거 같고
30분쯤 기다리니 내가 주문했던 성게칼국수가 나왔는데 어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가 맛이 있긴 있는데 뭔가 성에 안찬다. 반쯤 먹어가니 남편이 주문한 회국수가 나왔다. 역시 맛있어 보였지만 나랑은 뭔가 안맞는거 같다. 예전에 산악회에서 먹었던 송어회 같은 느낌인데 그 맛은 아니었고.. 역시 어제 입맛을 너무 올려버렸어..
점심먹고 나서 하고수동해변으로 가려고 출발
우도에도 비양도가 있구나. 비양도 소원성취의 돌. 관광객들이 이 앞에서 그렇게 사진들을 찍고 있더라,. 하지만 우리는 그냥 지나가고.
쭉 안으로 들어가보니 해녀들이 잡아온 해삼 멍게를 즉석에서 회로 먹을 수 있는 건물이 있더라. 한쪽에서는 소라도 굽고. 바다와 맛닿은 바위 틈새에는 조그마한 불상도 있었다.
여기도 물이 정말 깨끗해. 어딜 가나 다 깨끗하고 맑은 바닷물. 반짝거리는 조개 껍질도 예쁘고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도 예쁘고~
하고수동해변
처음으로 간 서빈백사도 예뻤지만 여기는 또 뽀얀 모래로 다른 느낌이나 예쁘다. 넓은 모래사장에 끝도 안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 날씨도 좋고~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진짜 외국 같아
하지만 제주도라 바람이 너무 차다. 세다.
남편이랑 사진 찍으면서 놀다가
해녀상을 발견했지 뭐야. 어떻게 그냥 지나가.
인어상도 있었는데 다른 관광객분들로 바쁜거 같아 해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하고수동해변을 나와 또 달리기 시작하니 돌탑 같은곳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게 보여서 또 내려봤지. 해녀들이 추울때 불 피워두던데 라더라. 곳곳에 돌탑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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