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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24 제주도 2박3일 태교여행 셋째날
2022.03.21

 

 

 

 

 

 

 

 

 

 

 

 

 

 

 

 

 

 

 

비행기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할거없이 대여섯시간을 때우며 돈쓰기에는 너무 아까운것도 같고 슬슬 지쳐서 움직이는 것도 힘들고 해서 용두암에서 바로 공항으로 왔다.
항공권 시간을 앞당겨볼까 싶어 알아봤더니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대기해야한다길래 당일 취소 수수료를 알아봤더니 제주항공은 1장당 만원, 취소하기 전에 일단 다른 항공사를 알아보기로 하고 아시아나 앞으로 갔다. 제주항공 항공권 예약할 때 시간대를 오전 일직과 오후 늦게로 했더니 할인된 금액이 아니라서 다행이도 제주항공이나 아시아나나 차액이 별 차이가 없었다. 자리 있는 비행시간이 너무 늦으면 그냥 취소 안하고 기다릴까 했었는데 원래 시간 보다 5시간 앞섰다. 신랑꺼 내꺼 두장에 수수료 포함 5만원.. 아시아나로 예매했다.
비행기 출발시간 1시간 반 남겨두고 예약하고 취소하고 렌트카 반납에 짐정리하고 부치고... 그래도 날이 쌀쌀했는데 정신없이 시간 보내고 나니 남편도 나도 땀 삐질... 수속하고 30분정도 기다리니 출발할 시간이 다 되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비가 올랑말랑 하더니 김포에 가까워질수록 날씨가 더 안좋고 아시아나지만 기체가 작은 기종이라 엄청 흔들렸다. 오르락 내리락 기내 짐칸에 짐들이 덜덜덜 흔들려서 살짝 무서워졌다. 아니나 다를까 착륙때도 겁나 흔들려서 순간 영화 한장면이 떠올려져서;; 착륙도 다른곳에 햇는지 계단 타고 내려서 버스타고 출구까지 나와야 했다.

그래도 남편이 백숙부부한테 우리 시간 떙겨졌다 연락해서 마중나와 주기도 하고 해가지고 짐이 많았지만 집으로 편히 돌아왔다.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