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23 제주도 2박3일 태교여행 둘째날 3
2022.03

 

성산일출봉은 임산부인 관계로 일찍 포기하고 섭지코지로 향했는데. 여기도 언덕길은 마찬가지였어. 

 

 

올인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었으면 괜찮았었을까. 그냥 뭐 그랬다.

 

 

경치야 말할 것도 없지만. 여기저기서 튀어 나오는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스트레스 지수 올라가. 시끄럽고 매너없고.

 

 

그래도 기념사진 남겨볼려고 남편한테 요 앞에 서보라니까 저러고 있다..

 

 


빠른 관광  후 어제 못샀던 천혜향을 찾아보러 쇠소깍에 갔다. 난 그냥 쇠소깍 휴게소에서 귤만 사고 싶었는데 우리 남편 손 잡아 끌며 관광을 또 시켜 주시네. 테우나 투명보트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겠지만 우리는 노땡큐라 산책로 따라 구경만 했다
쇠소깍 휴게소는 품질 좋고 싼 천혜향을 팔기로 유명해선가 아니면 얼마전 1박2일의 효과인가 관광객들 천지라 5분만에 진절머리 나서 나와버렸다. 귤은 그냥 어제 그 집에서 더 하기로 결정.

저녁먹기전에 천지연에 갈까 정방폭포에 갈까 하다가 정방폭포로 갔는데 입장료가 있더라. 2천원밖에 안하지만 왠지 입장료 아까워. 폭포 구경하기전에 주차하면서 옆차 아저씨 때문에 짜증났었기도 했고.

 

 

 

멋진 정방폭포. 하지만 130개의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그래도 내려가 구경하고는 싶어서 호기롭게 이왕 온거 가보자 하긴 했는데 올라올게 걱정되긴 하더라. 폭포 앞에서 또 기념사진. 좋은 길 옆에 있는데 험하게 바위길로 왔다갔다 했다가 운동화 다 망가졌다. ㅎㅎ

 

또 얼굴만 보이는 기념사진

 

정방폭포 구경하고 저녁 먹으려 했더니 또 시간이 너무 이르다. 중간에 뭐 할거 없나 찾아보다 이중섭 문화의 거리를 가보기로 했다.

 

 

 

주차하고 보니 여기도 또 오르막 길. 가까운곳 만 구경하다 떡 잎부분만 보다가 나왔다

 

 

 

 

이중섭이 살았던 집도 보고

 

 

 

 

까페에 들러서 아이스크림도 먹으며 편백목각장난감도 팔길래 튼튼이 첫 장난감으로 사두었다. 말띠니까 목마가 딱이다.

 

 

저녁 먹기 위해 또 네이버 검색. 오분자기 뚝배기를 먹어볼까 해서 검색했는데 요즘은 오분자기가 잘 안잡힌다더라. 그래서 전복뚝배기로 대신 먹어볼까 하고 찾게된 삼보식당. 간판에 향토음식점 이라고 되어있는 것 보니 예감이 좋구만.

 

 

 

 

거의 해물탕 같던 전복뚝배기와 엄청나게 큰 고등어구이. 기본찬도 나쁘지 않았지만 메인메뉴가 맛있어서 또 잘 먹었다

 

 

 

밥 먹기전에도 또 사진 한장씩 남기기.

yunicorn